동문 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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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경 동문의 신간 「늪에 빠진 나」
김미경 동문의 첫 시집 『늪에 빠진 나비』가 지난 10월 27일 출간됐다. 이번 시집은 시인이 시인의 말에서 밝힌 고백처럼, 상처와 고집스러운 내면을 시로 마주하며 치유와 수용, 화해의 과정을 담담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시인은 “시는 고집스런 제 영혼을 치유해 나갔고, 끝내 수용과 화해의 마음마저 품게 했습니다”라고 밝히며, 돈이 되지 않음에도 시를 쓰는 이유를 진솔하게 전한다. 『늪에 빠진 나비』는 이러한 시인의 내면 여정을 사실적이고 순박한 언어로 담아내 독자에게 조용한 울림을 전한다.
특히 중학생 쌍둥이 아들이 그린 그림이 표지와 본문 시화로 수록돼 눈길을 끈다. 시인은 “두 아들의 마음 그림에 엄마의 마음이 겹쳐지는 시집이기를 간절히 바랐다”고 전하며, 가족의 정서와 일상의 온기가 시 전반에 자연스럽게 스며 있음을 전했다.
『늪에 빠진 나비』는 화려한 수사보다 시인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게 하는 시집으로, 독자에게 조용히 말을 건넨다. 김미경 동문의 첫 시집은 현재 교보문고에서 정가 13,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